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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입사가 꿈, 유학도 한국으로 갈래요" 우즈벡의 코리안드림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8.12.12

[전자신문 문보경 기자]


“10년 후 한국 기업에 다니는 꿈을 꿉니다. 한국 대학에서 석사 과정도 하고 싶어요.”
“한국어 너무 재미있어요. 친구들이랑 한국 드라마 보고 한국어로 대화하면서 놀아요.”
 한국에서 비행기로 7시간 반을 날아가야 닿을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교 곳곳에서 우렁찬 한국어가 터져나온다.

(중략...)

 우즈벡은 초-중-고-대학에 이르기까지 학교 급별 한국어 교육 진학 연계 체제가 구축된 유일한 해외 국가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신청을 받을 때에는 사람이 너무 몰려 경찰이 동원되기도 한다. 거리 곳곳에서도 한국인을 보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다. 4300여㎞ 떨어진 타국에 겉모습도 다르지만 한국과 우즈벡의 역사와 문화는 공통점이 많다. 우즈벡 고대 도시 사마르칸트 벽화에는 고구려인으로 추정되는 사신의 모습이 남아있다. 한국 드라마가 우즈벡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육열이 높은 것도 비슷하다. 
 한국교육원이 씨앗을 뿌렸다. 한-우즈벡 수교 직후인 1992년 한국교육원을 열었다. 한국어 교육을 보급하고 교사 연수, 한국 유학생 유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오기열 원장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면서 “우즈벡은 매년 한국 유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고 한국내 외국인 유학생 순위도 중국, 베트남, 몽골 다음 4위”라고 설명했다.


기사원문 : http://www.etnews.com/201812050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