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감소 빨라진다…작년 결혼 건수 35년 만에 최저
매일경제 I 이유진 기자
지난해 중국에서 혼인건수가 3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젊은 여성들의 교육수준과 경제적 자립도가 높아지면서 비혼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다. 20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혼인신고 건수는 약 763만건으로, 1986년 혼인건수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적었다. 중국 혼인건수는 2013년 1346만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 추세였으나, 지난해는 전년(2020년) 813만건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특히 컸다.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