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촉구'부터 '종전선언'까지…남북관계 투영해 온 유엔 연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네 번째로 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종전선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23일(미국 현지시간 22일)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앞당기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요청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유엔총회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들 사이에서 실행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해빙 무드가 무르익었던 상황에서 평화체제로 향하는 첫걸음인 종전선언의 당위성을 강조했던 것이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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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922178300001?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