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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엑소더스]유통업계의 중국外 진출 공략은-4. 러시아 편

작성자 유라시아협력센터 | 날짜 2017.10.13

[이투데이 고대영 기자]러시아는 우리에게 낯선 시장은 아니다. 팔도도시락과 오리온이 2000년대 초반 진출한데 이어 2009년엔 롯데 호텔과 롯데 백화점이 들어섰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러시아의 경제성장 둔화와 서방 제재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러시아 내 한국 제품 수입 규모는 감소 추세에 접어든 상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 수는 약 100개 정도다. 현대기아차와 삼성, LG 등이 현지 시장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언급한 팔도도시락과 오리온 등도 식품 시장에서 활약 중이다. 대상그룹 역시 2015년 현지 조미료 분야 제조사와 현지 합작 생산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이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 팔도도시락과 롯데호텔의 후원을 받는 등 국내 기업의 현지 공략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중간생략)
그럼에도 당분간은 러시아 경기 침체 장기화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당국이 제조업 등의 주력 분야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기계설비, 의료, LED 시장 등이 우선적으로 진출에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며 다양한 투자 유치를 꾀하고 서방 제재로 인해 친(親) 아시아 정책을 확대한 만큼 유통업계도 시장 확대를 노력해야 한다는 현지 평가다.

기사원문: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546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