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블라디보스토크'로 극동 행정중심지 변경…아태 지역 진출 강화
[CBS노컷뉴스 황명문 기자]
러시아의 극동 지역 행정중심지가 지금의 하바롭스크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변경됐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지역을 관할하는 중심도시를 내륙의 하바롭스크에서 동해에 접해있는 블라디보스토크로 변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바롭스크에 있는 극동연방관구 행정청인 대통령 전권대표부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약 60만명의 블라디보스토크는 항구와 철도 등이 정비돼 있고, 러시아는 이곳을 아시아·태평양 진출의 중심지로 삼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 매년 아시아 각국 정상과 경제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동방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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