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 이른 아침 우수리스크에서 수이펀허 국경통과를 마치고, 수이펀허에 도착한 단원들은 수이펀허에서 점심식사 후 또 다시 하얼빈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랐습니다.

하얼빈에서의 첫일정은 안중근 의거 110주년을 기념하며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 이였습니다. 안중근 기념관의 직원 분께서 직접 대장정 단원들을 위해서 안중근 의사의 생과 업적, 하얼빈과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설명이 끝난 후 단원들은 방명록에 각자 하고 싶은 말과 소감을 기록한 후 기념관을 떠났습니다.

기념관을 떠나, 하얼빈 도시계획관으로 향했습니다.

하얼빈 도시계획관은 1층은 도시 역사 전시관, 2층은 도시계획 전시관, 마지막으로 3층은 도시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얼빈의 역사, 현재, 미래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하얼빈 시에서 대장정 단원들을 위해 큐레이터 분을 배치해 주셔서 더욱 자세하고 면밀하고 하얼빈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 이였습니다.

하얼빈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올해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본사(베이징 위치)에 방문하여 대장정 전문가 단원 분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GTI 사무총장과 중국, 한국, 몽골에서 파견 나온 직원 분들과 함께 GTI 사무국의 업무를 소개받고, 의견을 서로 상호교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대장정 시민·청년 단원들은 중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징동닷컴에 방문하여 중국의 무인물류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 4차 산업 기술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대장정 단원 모두 함께 주중 베이징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장하성 대사님께서는 공공외교단 역할을 수행중인 대장정 단원들에게 격려말씀과 환영인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대사님 말씀 후 , 공사님의 한-중 관계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사관에서 특별히 단원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커피와 샌드위치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베이징에서의 일정을 뒤로 하고 대장정 단원들은 다음 여정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24시간이 넘는 긴 열차 이동 끝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