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기 총동원… 中, 러시아군 초청 8월 1만명 연합 훈련
조선뉴스/박수찬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중국 닝샤후이주(寧夏回族)자치구 칭퉁샤(靑銅峽) 전술훈련기지에서 첨단 무기를 동원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양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중국 영토에서 열리는 연합 훈련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쿼드(Quad, 미·일·인도·호주의 협의체)를 앞세워 영향력 확대에 나서자 중·러 양국의 군사 밀착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8월 초·중순 열리는 이번 ‘서부연합-2021’ 훈련에는 중국 서부전구, 러시아 동부군 소속 군인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양국 국방장관도 참관한다. 중국 국방부는 “군용기, 장갑차, 대포 등 무기를 동원하고 양국 군대를 혼합 편성해 연합 정찰, 전자정보공격, 연합 공격·소탕 능력을 점검·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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