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핀란드 국경 폐쇄에 공식 항의…"러시아 혐오" 비판(종합)
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2023.11.21. 기사)
러시아 외무부는 핀란드의 국경 폐쇄 조치에 공식 항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안티 헬란테라 자국 주재 핀란드 대사에게 양국 간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핀란드 당국의 결정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핀란드가 러시아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양국 시민 수만 명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된 핀란드는 최근 러시아 쪽 국경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출신 난민 유입이 증가한 것이
러시아의 '난민 밀어내기식' 보복으로 보인다며 국경 검문소 8곳 중 4곳을 폐쇄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하 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