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NEWS/박성용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카자흐스탄공화국 국립박물관과 지난 5년간의 공동연구 성과를 우리말과 러시아어로 출간한 연구도서 '카타르토베 -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을 25일 전달하고 양기관간 학술교류 협약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유라시아 고대 문화의 교류 양상을 연구하기 위해 앞서 지난 2016년에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문화에 대한 공동조사와 연구를 같이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도서 '카타르토베 - 제티수 사카 엘리트 고분군'은 양 기관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유라시아 고대 유목민의 고분 문화에 대해 공동 조사 성과를 담았고, 지난해 우리말로 공동 발간한 '카자흐스탄 제티수 지역의 고분 문화'를 재구성해 러시아어로 출판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도서에는 카자흐스탄 초기철기 시대 쿠르간의 발굴조사 내용과 다양한 자연과학적인 융복합 연구성과를 수록했고 러시아어로 번역된 만큼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각국에 배포해 홍보는 물론, 연구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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