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밟고, 담배꽁초 버리고' 중국 절임식품 또 위생 논란
연합뉴스
지난해 상의를 벗고 배추를 절이는 영상이 유출돼 '알몸 배추' 논란이 일었던 중국에서 또다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절임 식품이 제조되는 장면이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 의해 폭로됐다.
관영 중앙(CC)TV는 지난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방영하는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에서 후난성의 한 쏸차이(酸菜) 제조공장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방영했다.
쏸차이는 중국 절임식품의 하나로 갓이나 배추를 소금 등 양념과 향신료를 이용해 절인 뒤 발효시키는 식품이다.
중국인이 즐겨 먹는 식자재로 쏸차이 컵라면 등이 중국 전역에서 소비되며, 해외로도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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