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인도 연기… 러시아 제재 한국 조선사 '불똥’
머니S I 김동욱 기자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조선업체는 러시아를 상대로 10조원에 달하는 수주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러시아 선사 및 에너지업체들이 거래제한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발주한 선박 대부분이 특수 선박이라는 점도 문제다. 북극해에 얼어있는 바다를 뚫고 항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대부분인데 쇄빙선의 수요처는 러시아가 거의 유일하다. 선박 인도가 늦춰져 잔금을 받지 못해도 다른 국가로 재판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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